1. 근대철학의 시대적 배경
근대로 접어들면서 중세의 국가와 교회의 정치적 역학관계 및 권위주의적 종교가 많은 모순을 야기했고, 사회적으로는 그동안 누적되어온 불만이 그것에 대한 반기를 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. 모든 새로운 사상들이 그러하듯 근대철학은 결국 중세에 대한 반발로부
1. 들어가기
서양철학사는 역사의 흐름과 마찬가지로 그리고 그와 밀접하게 결부되어서 변화되고 발전되어 왔다. 송 경호 교수님의 강의는 근세 이후의 철학사를 다루고 있으나, 그 이전에도 고대, 중세, 근대, 현대로 구분되는 철학사가 이어져왔다. 대체로 고대 철학은 기원전 7세기경부터 시작된
철학으로의 전환점이라고 규정하고 있다. 또한 Hahn, Neurath & Carnap(1973)은 이 운동의 특성을 두 가지로 요약하고 있는데, 하나는 경험주의적이고 실증주의적이라는 것이다.
≪ … 중 략 … ≫
Ⅱ. 서양철학사
1. 【고대】
철학은 기원전 600년경부터 그리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본다. 이 시
누군가가 나에게 ‘철학이란 무엇인가?’라는 의문을 제기한다면 과연 나는 얼마나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지 나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. 지금까지 나는 ‘철학’에 대해 그저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지 확실하게 규명 지어 본 일이 없었던 것 같다.
대개 학문의 이름을 들으면 그 학문이 문제삼고 있
철학사 내에서 코기토 명제는 근대가 고대 및 중세와 구별을 선포하며 근대 자체의 사상적 정체성을 규정하는데 초석이 되는 명제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. 근대철학은 이전 철학과 단절하는 기준을 ‘인식(Wissen)’의 문제로 설정함으로써 그 새로움을 밝힌다. 근대가 주장하는 고대와 구별되는 점은 지